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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희팔 '760억원' 재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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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서은진
youtbc@tbc.co.kr
2014년 09월 02일

숨진 유병언 일가에 대한
재산 추적이 요즘
큰 화제인데요.

지역에서는 아직 생사가
불분명한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의 투자금 760억 원을
찾는 수사가 재개됐습니다.

검찰의 수사는 이례적으로
이번이 세번째인데요
돈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TBC가 입수한 조희팔
고철 수입 투자 계약섭니다.

다단계 사건이 터지기
넉 달 전인 2008년 6월
조희팔의 대리인과
대구 한 무역 업체가 체결한
것입니다.

<CG-IN> 계약 목적에 외국에서 고철과 구리 등을 수입해 판매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습니다.

조희팔은 해당 무역 업체에
760억 원을 투자했다고 하지만 실제 고철 수입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다단계 피해자들은
760억원을 고철 수입이 아니라 주식에 투자해 숨겼다며
무역 업체 대표를 횡령과
배임으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김범래/조희팔 다단계 피해자]
"760억 원짜리 계약을 하는데
허접스러운 계약서와 만남으로
그렇게 이뤄졌는데 도무지
이해가 안 갑니다".

피해자들은 이같은 이유로
2010년과 지난해
두 차례 무혐의 처분한
검찰에 항고 했고 이번에
이례적으로 세번째 수사에
나선 것입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무엇보다
760억 원의 자금 추적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무역 업체를 압수수색하는 등
투자금의 출처와 용처
그리고 불법성 여부를
캐고 있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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