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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퇴 대란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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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14년 10월 24일

공무원 연금법 개정이 추진되면서 공직사회에 명예퇴직 대란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교사들의 명퇴수요는
급증하는데 비해 관련 예산은
대폭 깎일 전망이어서 명퇴하기가 이른바 바늘구멍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철희 기잡니다.


대구와 경북 교육청이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cg시작) 내년 2월 교원 명예퇴직 희망자 사전조사를 한 결과 대구는 520명, 경북은 785명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수요조사 때의 2-3배로 늘어 사상 최대칩니다.(cg끝)

업무량 증가와 교권추락 등으로 교직의 매력이 감소한데다 공무원 연금법 개정으로 조만간
연금이 줄 것이라는 불안감이
기름을 부은 격입니다.

명퇴 희망 교사
"연금개정 탓 조기명퇴 원해"

하지만 실제 명퇴로 이어지기까지는 바늘구멍이 될 전망입니다.

(cg시작)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내년에 필요한 예산은 줄잡아 천5백억원, 하지만 정부 교부금은 줄고 아동 보육료를 지원하는
누리과정 예산은 급증하면서
이같은 명퇴예산은 어림도
없습니다.(cg끝)

이영우 도교육감 국감답변
"명퇴 예산 삭감 불가피"

비단 학교 뿐 아니라 공직 곳곳에 명퇴 러시가 본격화됐습니다.

(cg)지난해 경북도와 도내 23개 시군에서 모두 백84명이 명예퇴직했지만 올들어 9월까지 벌써 240명을 넘었습니다.

[클로징]공무원 연금법 개정추진에서 비롯된 명퇴 태풍에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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