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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남편 만족도 전국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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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세영

2015년 07월 04일

무뚝뚝하고
의리있는 것으로는
경상도 남자를 꼽습니다.

그런데 아내들이 생각하는
대구 남편의 만족도는
전국 7대 도시 가운데
꼴찌였습니다.

대구여성가족재단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이세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상황 꽁트]

[DLP] 이런 부부간의 갈등,
공감이 가십니까.

대구 아내들이 답한
남편의 만족도를 보면
10명 가운데 5명은 남편에게
만족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서울 부산을 포함한 전국 7대
도시 가운데 꼴찝니다.

반대로 남편은 아내에 대해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62%가 만족한다고 했는데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때는
대구가 역시 하위권이었습니다.

특히 여성들은 혼자 밥하고
청소하고 육아까지 맡아야 하는 등의 가사일과 이로 인해
일자리를 얻기 힘든 점 등이
불만이었습니다.

[구세라/대구 수성구]
"소통이 안되다 보니까
서로 마음에 쌓이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정일선/대구 수성구]
"아내는 바깥 일을
잘 모르고, 저는 집안 일을
잘 모르니까 서로 갈등이
생기는 것 같아요".

[T]실제로 부인이 가사를
전담하는 비율이 7대 도시 중
가장 높았고,
공평하게 분담하는 경우는
전국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정일선/대구여성가족재단
대표]
"남녀 모두 공평하게
일과 가사를 책임질
수 있게 한다면 역할분담도
자연스럽게 될 것이고
가족이 있는 삶이 될
것입니다".

대구의 남편과 아내가
서로에게 만족하지 않는
비율은 높았지만 인구 천명당
이혼 가정수는 1.9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tbc이세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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