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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2 이전 과제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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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15년 10월 08일

대구 공군부대
K2 이전 개발계획안이
최근 수정되었는데
당초보다 규모가 훨씬 커지고
사업비도 더 늘어났습니다.

민자를 유치해야 하다보니
주거상업용지 비율을
높이게 됐는데
대구시의회는 난개발 등
예상되는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보도에 이지원기잡니다.

이번에 수정 보고된
K-2 이전 개발계획에 따르면
이전 비용은 당초 3조 5천억원에서 7조천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전체부지의 25%였던
주거 상업용지는 44%로
약 두 배 늘고 산업 레저용지는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이전기지 넓이 또한
당초 7평방킬로미터에서
15평방킬로미터로 두 배나
늘었습니다.

시의원들은 재원 조달과
난개발을 우려했습니다.

[조재구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이전비용이 두 배로 늘어나면서 주택용지와 상업용지등을 더 많이 늘린다는 것인데 결국 아파트를 짓기위한 택지개발사업에 그치고 말 것입니다".

[최재훈/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
"공군이 요구하는 그대로 다
받아서 이전해야 될 필요가 있을까요? 너무 과도하게 부담을 떠안는게 아닐까요, 시에서요".

후적지 난개발 우려에 대해
대구시는 이전을 확정짓는게
우선이라며 개발 계획은
조정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원재
/대구시 K-2이전추진단장]
"앞으로 이전 확정하고 이전 대상부지 확정되고 나서 얼마든지 국가에 요구할 수 있는 방법도 있고요".

K-2이전이 대구공항과 함께
추진되는 만큼
남부권 신공항 밀양유치가
불발로 끝나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류규하/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
"대구공항 이용객 점점 늘어나는 상황에서 국제공항에 대한 대구시민 이용 편이에 차질이 없도록요".

대구시는 시의회로부터 의견을 받아 이달 말까지 국방부에
수정건의서를 제출할 계획인데
국방부는 타당성을 평가해
올해 안에 이전 여부를 확정
발표합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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