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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통령 '콘크리트 지지'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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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16년 10월 28일

콘크리트 층이라고 불리던
대구경북의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무너졌습니다.

신공항 무산이나
사드 배치 때에도 30% 대를
유지했지만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이후
10%대까지 떨어졌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cg1] 한국갤럽의 10월 넷째주
정례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대구경북은
27%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문 발표 이후 조사에서는
대구경북의 긍정평가가 19%까지 떨어졌습니다.

[cg2] 2주 전 조사에서
44%이던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한주 전에는 35%로
빠졌고 다시 20%대마저
무너진 것입니다.

사드 성주골프장
배치가 결정된 9월 마지막 주에
35%까지 떨어졌을 때보다도
16% 포인트가 빠진 것입니다.

최순실씨 국정 개입 파문에
대한 지역민의 충격과
실망감이 얼마나 컸는지에
대한 반증이라는 분석입니다.

[황태순/정치평론가]
"대구경북은 그야말로 콘크리트 지지층입니다 그런데 이 콘크리트 지지층에서도 20% 미만으로 떨어지는 현상은 결국 실망감, 허탈감, 무력감 이런 콘크리트 지지층의 심정을 오롯이 반영한 결과가 아닌가 봅니다".

[cg3]
실제 최순실씨 국정 개입이
사실일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사실일 것이라는 대구경북의
답변이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문 발표 이전에는 67%에서
이후에는 75%로 뛰었습니다.

[cg4]
리얼미터의 10월 4주차
주중 집계에서도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대구경북이
35.4%로 전주보다 9.7% 포인트가
빠지면서 취임이후 최저치로
내려앉았습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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