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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구시 정책 간담회 '여당 따로 ,야당 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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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송태섭

2017년 02월 23일

사정이 이런데도 지역 정치권은 당리 당략에 빠져 대구시와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협의회 마저 따로 열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도 모자랄 판인데
걱정입니다. 송태섭 기잡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간부들이 오늘
지역 국회의원 12명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대구의 미래와 직결된 시급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립니다.

그런데 오전 8시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 그리고 10시에는 국회 본관에서 바른정당등 야당의원들에게 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두 시간 간격으로 여야 의원들을 따로 따로 만나
똑같은 내용의 간담회를 가진 것입니다.

여야가 한 자리에서 머리를 맞댈 수 있었는데도
자리를 달리한 건 다수당인 자유한국당이 바른정당과 같이 못하겠다고 고집을 부렸기 때문입니다.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나눌 필요가 있느냐 하는 볼멘 소리들이 곳곳에서 쏟아져 나왔습니다.

홍의락/무소속 의원
"대전충남 위원들은 갈라져 있으면서도
대전충남 일이라면 다모여서 금방 싸우다가도
일을 해결하고 하는데 대구는 아직 그런게
있지 않은 것 같다."

바른정당 창당에 따른 정치 지형 변화로
지역 정치권도 여야가 분열돼 어느 때보다
협치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클로징)
그런데도 다수당의 속좁은 처신으로 시급한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정책간담회마저
여야가 따로 갖는 상황까지 보여줘
지역정치권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tbc 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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