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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기관장 공석 장기화..지역 경제 발목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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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17년 10월 20일

대구경북 경제 산업분야 공공 기관장의
공석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업무 처리 지연 때문이라는데
지역 현안과 기업 지원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김용우 기자입니다.

미래 신성장 산업과 지식기반 인프라를 구축하며 국내외 투자유치를 이끌고 있는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입니다.

지난 7월말 후임 청장 후보로
이인선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가 추천됐지만 산업통상자원부와 청와대 검증 과정에 진통을
겪으면서 석달째 자리가 비어 있습니다.

당장 산업 입지 조성은 물론
투자유치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
"4차산업 혁명이라든가 일자리 창출 부분에 있어서
경자청을 재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그러니까 청장님 경우에는 다른 업무도 볼 수가 있잖아요"

[TR]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전임 원장의
돌연 사퇴로 다섯달째 자리가 비어있고,
지난 1일 임기가 만료된 한국섬유개발연구원도 후임 원장 인선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테크노파크의 사정은 더 심각합니다.

[TR] 산업통상자원부 소속에서 중소벤처기업부로 넘어간데다 장관마저 아직 선임이 안돼
후임 원장 임명 절차는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습니다.

☎ 대구시 관계자
"수장이 있어야 내년도 예산을 국회에 가서
반영도 하는데 내년에 임명돼 버리면
1년 공치는 거죠"

[클로징] 신성장 산업을 발굴하고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야 할 공기업, 기관장 공석 장기화로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 경제의 발목을 잡는 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
TBC 김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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