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첨단산업 도시로 변신

정치경제부 박석
sprex@tbc.co.kr
2017년 10월 25일

철강도시 포항이 신약 개발과 로봇산업,
2차 전지 산업 등을 집중 육성해
첨단산업 도시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4세대 방사광 가속기 등 첨단 장비와
대학, 연구기관 등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집중 육성할 계획입니다.

박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포항이 첨단산업을 잇따라 유치해
철강산업 위주에서 벗어나
산업구조 고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포항에 건립된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한 신약개발 사업은
첨단장비를 활용한 제약 분야의 혁명으로
국내 바이오 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약 개발을 위해 관련 연구기관과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권혁원/포항시 미래전략산업과장
"바이오오픈 이노베이션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비즈니스 융복합센터를 구축해 제약 관련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영일만산업단지에는 로봇기업을 유치해
수중건설로봇과 국민안전로봇,
수중정밀 탐사로봇 등
첨단 로봇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2차 전지 산업도
국내 굴지의 기업이 포항으로 공장을 이전하면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가 핵심전략사업인 타이타늄 등
첨단 신소재 산업과 3D프린팅 산업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함께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입니다.

포항은 세계적인 철강기업 포스코의 기술력과
글로벌 대학 포스텍과 한동대,
세계가 주목하는 가속기 클러스터,
연구기관인 막스플랑크 연구소 등
우수한 첨단과학 인프라가 갖춰져
기업 활동에 최적지입니다.

포항시는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해
산업을 다양화하고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TBC 박 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