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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어린이 건강식품..주의할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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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17년 12월 12일

최근 건강 기능식품 시장에
중장년층이 아닌 어린이가
주요 고객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른바 골드키즈 열풍으로
어린이 전용 건강식품들이
쏟아지고 있는건데요,

주의할 점도 적지 않습니다.
권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백화점 건강
기능식품 매장입니다.

어린이 전용 건강 식품들이
매대 중앙을 차지했습니다.

오메가 3 성분이 들어있는
영양제부터 면역력을 높이는
홍삼 제품까지, 종류만 백 가지가 넘습니다.

<주민경/대구시 산격동>
"아무래도 밥으로 모든 영양을 맞출수는 없어서요, 아연이나 비타민 같은 것들을 먹이죠.."

실제로 이 백화점에서는
지난 8월부터 3개월 동안
건강식품군 판매율이 지난해
대비 27.3%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어린이 전용제품이 전체의
31.8%를 차지했습니다.

스탠딩>이런 현상은 이른바 '골드키즈' 열풍으로 손주나 자녀의 건강을 챙겨 주기 위해 만만치 않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문의 처방이
필요없는 식품이다 보니
주의해야 할 점도 많습니다.

<김영진/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다른 성분을 겹쳐먹을 경우 비타민 레벨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고, 오히려 과량을 먹어서 독성을 유발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어린이 건강
식품의 경우 대부분 첨가물이
들어간다며 이 부분을 꼼꼼히
따져 봐야한다고 조언합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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