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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대구 일자리 3만8천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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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18년 02월 21일

최저임금이 인상되고 첫 달인 지난 1월
대구의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만 8천명이 줄었습니다.

문제는 높은 실업률도 문제지만
일자리를 잃은
대부분이 청년층이라는 것이
경기 전망을 더 어둡게 합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잡니다.

대학 졸업 시즌을 맞았지만
졸업생들의 마음은 무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아직 취업을 못해 구직활동을 하거나,
자격증 공부에 매달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김민지/대학졸업생/ 차승리/대학 졸업생

"대부분은 대학원에 진학 많이 하구요
취업은 좀 어려운것 같아요

손광락/대학 졸업생
"자격증. 토익공부나 아니면 학과 상관 없는 자격증 따려고 준비하는 학생들 많은것 같더라구요".

산업현장도 사정이 어렵기는 마찬가집니다.

성서산단 제조업체들은 최저 임금인상 등으로
채산성이 악화되자 근로자 구조조정을 고려하는 곳이 많습니다.

싱크/제조업체 관계자
"(업체마다) 최저시급 인상으로 내부 인력 권고사직 이런 분위기 많아요. 여러분야(업종 다 그렇죠)"

이렇다보니 올들어 취업자 수도 크게 줄었습니다.

(cg)동북지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대구의 취업자수는 119만 4천명,

지난해 인1월보다 3만8천명이나 줄었습니다.

이 가운데 20대와 30대 취업자 감소가
대부분을 차지해 청년 실업이
심각합니다.(cg)

산업별로는 도소매와 숙박.음식점,
개인과 사업.서비스업종의 취업자가 많이 줄었습니다.

종사자별로는 임금. 비임금 근로자 할 것 없이
줄었고 임시. 일용 근로자 등
서민 취업자수 감소율은 두자리수를 넘었습니다.

올해부터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된데다 경기마저 나빠지지면서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클로징) 이처럼 일자리가 감소하면서
지난달 대구의 실업률도 4.3%로
지난해 6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tbc이혁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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