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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등 경북 곳곳 '다케시마의 날' 규탄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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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18년 02월 22일

3.1절을 앞두고
울릉도를 비롯해
경북 곳곳에서는
일본의 독도 침략 야욕을 규탄하는
결의대회가 열렸습니다.

일본 시마네현이 올해도
타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열고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구성--구호 제창]
"일본은 독도의 날을 즉각 철회하라"

독도를 앞에 둔 울릉도 도동 부두에서 독도 수호 의지를 담은 구호가 힘차게 울려 퍼집니다.

결의대회에 참가한 울릉군민 등 3백여명은
일본의 거듭된 독도 침략 야욕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독도에 평화를 위한
미래를 만들겠다는 강한 뜻을 밝혔습니다.

[최수일---울릉군수]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도 명백한 대한민국 땅이기에 야만적인 도발 행위와도 같은 일본의 억지 주장하는 독도의 날 제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이재업 독도재단 이사장 등 독도 관련 단체 대표들도 도청에서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개최는 아직도 제국주의적 침략 야욕을 버리지 못했다는 명백한 증거라며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또 아베 정권이 6년 연속 차관급 관료를 행사에 파견하고 지난달 말 도쿄에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거짓 주장을 펴는 영토.주권 전시관을 설치한 것도 독도 침탈을 가속화하는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관용--경상북도지사]
"일본의 이와같은 작태는 제국주의적 침략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로서 침략주의 부활을 획책하는 시대착오적 망동임을 전 세계에 고발합니다."

일본 시마네현은 2006년부터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열고 있는데, 이는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일방적으로 시마네현으로 편입 고시했던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를 멋대로 자기 땅으로 고시해 해마다 기념식을 열고 있는 일본 시마네현, 독도 도발 야욕이 수그러들지 않는 만큼 독도 수호 의지도 더욱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TBC 이 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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