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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유력 정치인 정조준...수사 어디까지 확대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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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18년 06월 19일

비리를 끝까지 파헤치는
야무진 기자순섭니다.

자유한국당 경선 과정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등과 관련한
사정당국의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불법 행위를 주도한 당협위원장을
조만간 소환조사하고
핵심증거를 보강하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사정 당국이 이재만 자유한국당
대구 동구을 당협위원장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이 당협위원장은 지난 4월
대구시장 경선에서 총 득표수 만 853표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재만/자유한국당 대구 동구 을 당협위원장>
"경선 결과에 승복합니다. 하지만, 저의 정치가 이 것이 끝은 아닙니다."

이 당협위원장과 관련된 불법 선거운동 혐의는
모두 4가집니다.

대구 시장 경선을 앞두고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불법 착신
전화 개설을 주도하고,

대포폰을 이용해 불법 여론 조사를 했는가 하면, 대학생들을 경선 모바일 투표에 불법
동원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당협위원장은
자신은 전혀 몰랐던 일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대포폰 추적 결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당협위원장의 최측근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대학생들을 조직적으로 동원해 준
지역 대학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대구에서 개설된
모든 단기 유선전화 자료를 확보해
집중분석하고 증거보강을 위해
압수수색도 벌이고 있습니다.

클로징>누가 단기 전화 개설에 가담했는지에
따라 경찰 수사가 제 3의 인물로까지 확전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몰랐다는 해명과는 상관없이 지역 유력 정치인에 대한 소환조사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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