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이용객 4백만 시대 연다

사회부 한현호
3h@tbc.co.kr
2018년 09월 23일

[앵커]
올해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이
사상 처음으로
4백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노선이 크게 는 덕분인데,
연말이면 동남아를 중심으로
하늘길은 더욱 넓어집니다.

한현호 기잡니다.

[기자] 대구공항 대합실이
여행객들로 북적입니다.

지난 달 대구공항 이용객은
36만 2천여 명, 월간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이용객은 27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0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브릿지] 국제선 다변화 정책에 힘입어
대구공항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건데
이런 추세라면 올해 대구공항 이용객은
4백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국제선 성장세가 가파릅니다.

[cg] 국내선 이용객은 135만여 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국제선은
134만여 명으로 지난 해보다 40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이미 7월부터는 이용실적에서
국제선이 국내선을 추월했습니다.

[정상범/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 운영과장]
"국내선은 제주공항 슬롯 부족으로 증편이 이루어지지 않는데 반해 올해 대구공항은 많은 수의 국제노선이 신규 취항되고 있어 개항 후 처음으로 국제선 여객이 국내선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항공사들은
오는 11월부터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신설해
취항할 계획입니다.

[김태희/티웨이 대구공항 지점장]
"티웨이항공에서는 동계 스케줄부터 베트남 하노이, 일본 구마모토, 필리핀 클락 공항으로 신설 운항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티웨이는 대구공항 노선 다변화에 따라
지역인재 175명을 신규채용하는 등
대구공항의 성장세가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TBC 한현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