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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환경 정책 이대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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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18년 11월 13일

그동안 TBC가 집중 보도한
대구의 환경 문제들이
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비중있게 다뤄졌습니다.

도심 산단에서 나오는
발암 물질 대책 주문과 함께
애물단지로 전락한
환경 시설들에 대한
책임 추궁도 이어졌습니다.

권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4월 26일 8뉴스 앵커멘트>
"산단에서 나오는 다량의 발암
물질때문에 공단 내부와 주변
지역 발암률이 최고 12배나
높은 것으로 드러 났습니다."

TBC가 집중보도한
도심 산단 대기오염 실태는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비중있게 다뤄졌습니다.

산단 주변에서 벤조피렌을
비롯한 발암물질이 열 배 이상 초과 검출됐는데도 왜 아직 대책이 없는냐는 겁니다.

특히,오염 실태가 담긴 용역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하지 않아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고 따졌습니다.

<서호영/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
"4월에 최초 보도된 후 현재까지 용역 기간을 연장한 것 외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은 대구시 대응이 안일하다고 판단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강점문/대구시 녹색환경국장>
""(용역결과를)섣불리 발표하기가 좀 곤란했다는
말씀드리고, 완성도를 높인 이후에 시민들한테
보고를 드리고, 적절한 대처 방안을 찾도록 하겠
습니다."

애물단지가 된 환경시설들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4백억원 짜리 고철로 전락한
달성 2차 산단 자원화 회수 시설,

여전히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리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과
현풍하수 처리장까지,

이 정도면 대구시 환경정책이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는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장상수/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
"수요 예측이라든지, 대구시 정책 결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 시민의 혈세 4백억원이 그냥 날라간다는 거예요, 정말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이 밖에도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대책과 먹는 물 공동시설
관리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또, 국유지인 금호강 둔치에
허가도 받지 않고 10억원을 들여
수천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관련해
대구시의 책임을 추궁하기도 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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