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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 경북 영주 '공공건축' 전국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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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19년 03월 25일

경북 영주시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공공 건축가 제도가 도시 외관과
기능을 바꾸고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공공건축 투어의 성지가 되면서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TBC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중앙선과 영동선 북영주선 등 3개 철길에
갇힌 삼각지는 영주 도심에 위치했지만
낙후된 지역이었습니다.

이곳에 2년 전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이 들어서면서 수천 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됐습니다.

노인복지관은 중앙 광장과 북카페,
활동공간이 기능성을 높인 열린 공간으로
배치돼 노년층의 소통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장애인복지관은 공원과 건축물을
일체화시켜 장애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습나다.

[정신구/영주시 도시과 도시경관팀]
"노인과 장애인 공간들은 접근성이 좋아야 하기 때문에 이 곳으로 오게 되었고 여기에 삼각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면서 공원조성을 계획했기 때문에 공원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공간도 활용하도록 설계했습니다.)"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영주시 공공건축물들은 10년 전
영주시가 도입한 공공건축가 제도의 성괍니다.

민간 전문가인 총괄건축가가
공공건축물의 설계를 제안 공모하고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면서
콘크리트 박스형 건물 대신
지역성을 고려한 아름다운 건축물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장욱현/영주시장]
"(공공건축물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이용하기 편리하게 디자인이 되어 있죠. 그래서
이용하시는 분들이 좋아하고 도시의 이미지가 바뀐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영주 곳곳에 들어선 공공건축물들은
각종 건축상을 휩쓸며 도시 외관을 바꾸고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고 매년 천5백여명이 공공건축물을 둘러보기위해 영주를 찾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영주를 찾아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한 공공건축가 제도의
전국 확산 방안을 모색했고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주시는 다양한 관광자원과 함께
도심의 근대역사문화 거리와
공공건축물을 연계해 관광코스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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