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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청년창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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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19년 05월 20일

경북도내에서 인구 소멸위험이 가장 높은 의성군에 도시 청년들이 하나 둘씩 이주해
이색 창업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근대산업 유산인 성냥 공장을 배경으로 하는
야외 촬영상품과 특산물로 메뉴를 만든 카페등이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국에 마지막 남은 의성 성냥공장,

세월의 흔적이 쌓인 흙담과 한옥에서
청년 작가는 향수와 추억을 불러냅니다.

인적 끊긴 골목과 문 닫은 공장,
정지된 근대의 모습 속에
청년 작가는 젊음과 자연의 생동감을 대비시키며
새로운 의성을 담아냅니다.

대구에서 활동하던 청년 작가는
공간과 자연이 주는 이색적인 매력에 푹 빠져 의성으로 이주해 창업했습니다.

[박준식/노비스르프 대표]
"한국의 유산같은, 남아있는 부분들을 예술적으로 기록을 하고 (촬영을 의뢰하는 사람들도)함께 예술작업이라는 부분에 의의를 두고"

서울과 경기 출신 청년 2명이 창업한
'꽃이 숲을 이루다' 카페에서는
의성 사과와 자두 등 특산물로 만든
이색 메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카페 대표는 sns 등을 통해 카페와 의성을
널리 알리고 의성 특산물의 포장 디자인과
홍보, 판매 등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양진영/꽃이 숲을 이루다 대표]
"의성을 알릴수있게 농산물을 포장해서
인터넷을 활용해 홍보할 예정입니다"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에 지원해 의성에서
창업한 도시 청년은 도내 최고 경쟁률
8대 1을 뚫고 선발된 5팀으로
스튜디오부터 밀싹 재배, 수제 막걸리까지
사업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김주수/의성군수]
"(의성이 청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터전이 되고 그게 성공하게되면 더 많은 젊은이들이 농촌으로 오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청년들을 부르는 의성에서
이들의 창업은 청년마을과
반려동물 문화센터 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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