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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미제사건..새로운 실마리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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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정
jp@tbc.co.kr
2019년 09월 19일

[ANC]
화성연쇄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33년 만에 특정되면서
지역의 장기 미제사건들도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경찰은 모두 24건을 수사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한 상탭니다.
박정 기잡니다.

[REP]
1991년 대구 달서구의
초등학생 5명이 실종.암매장된 사건을 다룬
영화 '아이들.'

연인원 32만 명이 동원됐고
개구리 소년 찾기 운동까지 펼쳤지만
끝내 단서를 찾지 못하고 공소시효가 만료됐습니다.

최근 경찰이 33년 만에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를 특정하면서
개구리 소년을 비롯한
지역 미제 사건들도 새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S/U]"이른바 개구리소년 5명이
실종 이후 10년 만에
암매장돼 발견된 현장 근첩니다.

경찰은 지난 4월부터 이 사건을
원점부터 재검토하고 있는데요.

내일 경찰청장이 처음으로
이곳 현장을 찾아 수사 경과를 듣고
유가족을 만납니다."[/]

지난 2015년 살인죄에 대한 공소시효가
폐지되면서 대구.경북 경찰은
고 허은정 양 납치 사건과 총포사 살인 등
24건의 미제 살인 사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제 사건 대부분 시간이 많이 흘러 뚜렷한 수사 단서를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경찰은 과학 수사 기술 발달로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끝까지 수사하겠다는 의집니다.

[INT.김경호/대구지방경찰청 미제사건 수사팀장]
"이번 화성 사건과 같이...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 그 당시 안 나왔던 게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저희도 그런 부분을 검토해서 새로운 단서를 발견하기 위해서 노력할 계획입니다."

'기억하는 것 자체가
범인에 대한 응징의 시작이다.'

화성연쇄 살인 사건을 다룬 영화 감독의 말처럼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없는 억울한 죽음에 대한 경찰의 끈질긴 수사가 절실합니다.
TBC 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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