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 사전 투표율 역대 최고

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20년 01월 17일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 선정을 위한
사전 주민 투표에서
의성은 64.9%, 군위는 52%를 기록해
역대 투표율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그만큼 주민들의 관심이 뜨거운데,
오는 21일 본 투표가 끝나면
최종 투표율도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사전 투표 첫날 47.7%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의성군에서는 오늘도 투표소마다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직장 동료나 가족끼리 삼삼오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이영민--의성군 의성읍]
"의성에서는 큰 문제이기도 하고 젊은 사람들이
이런 문제에 대해 표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게 됐습니다."

의성군보다 낮은 30.8%로 첫날 사전 투표를
마감한 군위에서도
투표 행렬은 계속됐습니다.

몸은 불편하지만 휠체어를 탄 어르신부터 젊은이들까지 투표소를 찾는 발길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김상호--군위군 군위읍]
"제가 50 몇 년을 군위에 살았는데, 이렇게 큰 사업은 처음인데 제 뜻을 밝히기 위해서
투표하러 나왔습니다."

CG 1)
통합신공항 사전 주민 투표율은
의성 64.9%, 군위는 52%로
사전 투표가 도입된
2014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CG 2)
특히 의성은 20대 국회의원 선거의
총 투표율 60.3%보다 높았고,
군위는 제 7회 지방선거때의 사전투표율
42.0%를 웃돌았습니다.

오는 21일 본 투표까지 끝나면
총 투표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의성의 높은 투표율은
찬성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군위는 찬성표가 우보와 소보로 나눠 질것으로
내다봤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