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지인모임, 건설현장 등 일상 감염 확산
공유하기
사회부 한현호
3h@tbc.co.kr
2021년 04월 16일

[앵커] 전국적으로 하루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7백 명대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대구는 18명, 경북은 19명이
발생했습니다,

지인과 가족모임, 아파트 건설현장 등에서 산발적인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
지역에서도 한달 새 평균 확진자가 2-3배나 늘어 4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한현호 기잡니다.

[기자]
대구 동구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입니다.

현장 사무실 직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직원 37명을 검사한 결과
2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최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이
다른 사무실이나 현장 작업자들과 접촉했는지
심층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지인과 종교모임 연쇄 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옛 철도청 퇴직자 모임과 관련해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고,
동구의 30대 지인 모임에서도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불교 바른법연구회 관련 3명,
중구 부동산 홍보사무소 관련 2명,
경산 사우나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과
달서구 지인모임 관련 1명,
헝가리에서 입국한 2명도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영희/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지인모임이라든지 동거가족 그리고 비동거가족의 접촉으로 인한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검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북은 경산에서 확진자의 접촉자 5명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구미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5명,
경주에서 4명, 포항, 상주, 칠곡에서
각각 1명씩 확진됐습니다.

이처럼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최근 일주일새 지역의 하루 평균 확진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CG] 대구의 최근 일주일 새
일일 평균 확진자는 11.9명으로
한달 전 4.1명에 비해 3배 가까이 급증했고,
경북 역시 한달 전 7.4명에서
최근 14.8명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지만
거리두기 장기화로 방역 수칙 준수
분위기는 느슨해지고 있어
4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디.

TBC 한현홉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