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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인 - 살아있는 종합 예술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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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21년 05월 27일

"백개의 고개를 넘어야
하나의 작품이 무대에 올라간다",

그만큼 공연 예술에는 수많은 예술가들의
고민과 열정이 깃들어 있다는 말인데요,

창작 예술이 어떻게 무대화되는지를 보여주는
이색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문화 문화인, 권준범 기잡니다.




붉은 커튼 앞에 켜진 불빛 하나,

공연이 끝난 무대 위,
모두의 안전을 염원하며
밤새 켜놓는 고스트 라이틉니다.

무대 위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두운 조명 아래, 덩그러니 놓인 차 한대.

지난 2019년 대구 현대 무용단이 선보인
정기 공연에 실제로 쓰였던 무대 소품입니다.


[구성 : 둘카마라 등장 장면]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서 사기꾼 약장수
둘카마라가 타고 등장한 포드 자동차와
대구 시립 극단의 무대도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뮤지컬 주인공들의 화려한 의상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무대는 또,
어떻게 제작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대구 예술 발전소에서 열리고 있는
'커튼콜'은 수많은 창작 예술가들의
열정이 모여 공연 미술이 무대화되는
과정을 만나볼 수 있는 이색 전십니다.

[임상우/대구 예술발전소 예술감독]
"시민들이 공연을 볼 때,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무대가 완성되는구나, 그런 것들을 보여주고 싶었고, 대구가 공연 예술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도시란 걸 알려주고 싶어서."

전시 기간 동안 의상디자인과 분장 등을 주제로 교육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무대 위 숨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커튼콜'은 7월 4일까지 계속됩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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