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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경영' 맞아 '소재 은행'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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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21년 07월 10일

산업계 전반에서 친환경 경영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소재 수요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각종 소재를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재은행이 있는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는
최근 관련 문의나 상담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있는
이 벤처기업은 올해 대기업 브랜드의
공기 살균기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몸체를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 인체에 안전하다는
평을 듣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선 구할 수 없었던 소재를 발굴하고
제품에 활용까지 할 수 있었던 건,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소재은행 덕분입니다.

[이형수/친환경 소재 공기 살균기 회사 대표]
"디자인적인 측면, 그 다음에 시판성 전문가 의견을 받고 또 해당 가능성 있는 해외의 소재 회사로부터 협찬을 받아서 여러가지 샘플들도 테스트를 하고 지금의 결과를 받았으니까(고맙죠)"

디자인센터 소재은행은 전 세계에서
거래되는 만3천 개 가량의 소재를 갖고 있어
수량으로는 국내 최대 규몹니다.

[브리지]
코로나 19를 계기로 이곳 소재은행에는
큰 변화가 있는데요.
코로나 이전엔 새로 들어오는 소재의
20%도 되지 않았던 친환경 소재가
코로나 이후엔 50%를 넘고 있고
점점 더 그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끝]

코로나로 비대면 생활이 길어지고
환경이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배달용 식기를 비롯해 의식주 전반에 걸쳐
친환경 소재 수요가 늘어 관련 기업들의
상담과 방문이 지난해 보다 30% 이상 늘었습니다.

소재은행 측은 친환경 경영에 대한
정보나 기술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들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보경/대구경북디자인센터 소재은행 전임]
"(중소기업 위한)169억의 예산이 있고
그 예산을 가지고 실제로 제품을 온라인으로 구현을 해보고 시제품으로 제작을 하시는
일련의 과정을 지원을 해드릴 예정입니다"

친환경 경영 필수인 이른바 필환경 시대를 맞아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소재 은행이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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