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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경연, 최강 드론봇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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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24년 05월 07일

[앵커]
요즘 드론이 군사용으로 활용되면서
전쟁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체인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산도시 구미에서 드론봇 경연대회가 열려 사흘 동안 계속되는데,

무인 수상정을 비롯한 지능형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도 전시돼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가상의 적이 침투하자 정찰드론이 쏜살같이 날아가 위치를 파악하고,
이어 자동소총을 장착한 드론이 사격을 가합니다.

그래도 적이 섬멸되지 않자 소형드론이 상공에서
수류탄 10발을 한 번에 투하합니다.

전투 상황이 마무리되면서 수송드론이 구호물자를
전장으로 보급합니다.

이처럼 군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드론봇 경연대회가 구미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폭탄 투하와 감시정찰, 자율비행 코딩으로 장애물을 통과하는 AI드론과 기체창작,
그리고 스포츠 참여형인 드론축구와
레이싱를 포함해 모두 8개 종목입니다.

군인부 36개 팀 90여 명과
민간부 45개 200여 명이 참가해
사흘 동안 열띤 경쟁을 펼칩니다.

[김상묵 대령/제2작전사령부 작전기획과장]
"(이번 대회는) 국가 중요시설 대드론 통합방어 체계를 구축하는 원동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저희 2작전사령부는
첨단과학기술군으로서 미래 전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구미 지역 대드론 통합방호 체계구축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대학들도 개발 중인 최신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신희준/경운대 기획조정실장]
"민관군학 연계협력을 해서 구미지역 권역화의 대드론 방호체계를 위한 시범사업을 올해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대드론 방어와 관련해서 전투실험이나 R&D 등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방산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지역 기업들도 무인수상정을 비롯해 지능형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전시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김장호/구미시장]
"방산기업인 한화(시스템)나 LIG넥스원과 함께 지역의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서 지금 R&D쪽에, 기술개발 이런 쪽에 산업부와 적극 협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다족형 로봇을 포함해 미래 전장에서 활약할 드론봇의 군사적 유용성과 기술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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