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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3선’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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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현경아
kaka@tbc.co.kr
2024년 05월 09일

[앵커]
추경호 의원이 22대 국회 첫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돼 거대 야당과의 협치를 이끌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

주호영, 윤재옥 의원에 이어 3연속 대구 출신 원내대표입니다.

현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2대 국회 첫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달성군에서
3선 고지에 오른 추경호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추 의원은 당선인 총회에서 총 투표수 102표 중 과반인 70표를 득표해 결선을 치르지 않고 무난히
승리했습니다.

당내 영남권 당선인의 비율이 절반을 넘지만
원내대표 선거 과정에서는 오히려 영남당이라는 비판과 함께 추 의원이 윤석열 정부 핵심 요직에 있었던 만큼 당 쇄신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습니다.

하지만 거대 야당을 상대하고 대통령실과 원활히 소통할 적임자라는 ‘인물론’이 우세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우리가 함께 토론하고 또 좋은 대안 만들기 위해서 같이 고민하고 이렇게 하더라도, 함께 우리가 큰 대의를 모으면 단일 대오로 108명이 똘똘 뭉쳐서 가자, 그러면 저는 뭐든지 (거대 야당) 192석을 당당히 맞설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황우여 비대위원장과 함께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준비하게
되는데, 영남권 원내대표가 뽑힌 만큼 수도권
당대표론이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른바 ‘강성 친명’으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신임 원내대표와는 쟁점 법안, 원 구성을 놓고 험난한 협상을 벌일 전망입니다.

추 의원의 당선으로 주호영, 윤재옥 의원에 이어 3연속 대구 출신 원내대표가 나오면서, 지역 정치권이 총선 참패 영남당 책임론을 극복하고 당내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TBC 현경아입니다.(영상취재 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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