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선두 KIA 꺽고 3연패 탈출

편집부 앵커4

2024년 05월 10일

[앵커]
남) 생생베이스볼 순섭니다.

삼성라이온즈는 어제 기아를 5:2로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여) 기아 타선을 3안타로 묶은 삼성 불펜과
김영웅, 김헌곤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경기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난 경기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한 삼성, 분위기 반등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합니다.

삼성과 기아의 주중 시리즈 마지막 경기.
삼성은 이승현을, 기아는 네일을 선발 마운드에 올립니다.

2회 말 이재현의 2루타로 앞서 나가는 삼성라이온즈.

하지만 3회 기아가 곧바로 두 점을 뽑으며 경기를 뒤집습니다.

6회 말 삼성 반격.

선두타자 김영웅,
원 볼에서 툭 밀어 친 공.

이 타구 그대로 담장을 넘어갑니다.

데뷔 첫 4번 타자 김영웅이 본인의 존재감을 마음껏 드러냅니다.

경기 다시 원점으로 돌리는 김영웅의 동점 솔로포!

이어지는 8회 말 삼성 공격.

선두타자 김영웅의 안타와 이재현의 볼넷, 류지혁의 몸에 맞는 공까지.

무사 주자 만루 기회.

중요한 순간 타석엔 김헌곤,
원 쓰리, 5구째 쳤습니다!

왼쪽! 소크라테스 키를 넘깁니다.

주자 두 명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

베테랑 김헌곤이 팀 해결사로 나서 호랑이 사냥에 성공합니다.

이후 기아 폭투까지 더해 한 점 더 달아나며 점수 5:2.

9회 오승환이 시즌 아홉 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경기 그대로 마무리됩니다.

이번 승리로 지난 경기를 설욕한 삼성은 오늘부터 NC와 2위 자리를 놓고 주말 3연전을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