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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속 섬마을...영주 무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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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팀 최상보
sbchoi@tbc.co.kr
2022년 06월 22일

신비의 섬 마을, 영주 무섬마을

육지 속 신비한 섬마을, 경북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무섬마을입니다.무섬마을은 물위에 떠있는 섬을 뜻하는 수도리(水島理)의 순수 우리말입니다.

국가 민속 문화재 278호로 지정된 영주 무섬마을은 내성천이 휘감아 돌아 물돌이 마을로 유명합니다.

전형적인 배산임수로 매화에 꽃이 핀다는 매화낙지 또는, 연꽃이 물위에 떠있는 형상으로 연화부수라 하여 길지 중 길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내성천은 김소월의 시 '엄마야 누나야'를 탄생 시킨 곳으로도 유명 합니다.

더 넓게 펼쳐진 은백의 백사장은 왠 만한 해수욕장 보다 넓은 모래사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무섬 마을의 중심에는 350여 년 간 마을과 바깥 세상을 연결해 준 외나무다리가 있습니다.

농사지으러 가는 다리, 장 보러 가는 다리, 학교 가는 다리로 구분해 설치했던 3개의 외나무다리는 1979년 수도교가 놓이기 전까지 세상과 통하는 유일한 통로 역할을 했습니다.

새로 설치된 콘크리트 다리로 인해 사라졌던 외나무다리는 2005년에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되었고, 현재는 농사지으러 가는 다리 1개만이 전통을 이어나가면서 매년 10월 '외나무다리 축제'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이곳이 형성 된 시기는 17세기 중반 반남박씨 입향조 박수가 처음으로 살기 시작 한 뒤 조선 영조 때 선성(예안)김씨가 들어와 오늘 날까지 두 성씨가 집성촌을 이루며 살고 있습니다.

마을 규모는 48가구 주민이 살고 있고, 가옥 가운데 38가구는 전통 가옥 이고 16동은 조선 후기의 전형적인 사대부 가옥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옛 선비 정취를 흠씬 느낄 수 있는 곳이 영주 무섬마을입니다.

그리고, 일제 강점기 때는 독립 운동가들이 계몽운동, 독립운동을 했던 곳으로도 유명 합니다. 당시, 양반과 농민, 남녀노소 구별 없이 민족 교육을 실시한 아도서숙이 있습니다.

항일운동의 지역 구심체 역할을 한 곳으로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대부분 무섬마을 선비는 벼슬도 하지 않고,
산과 강에 안겨 즐겼던 옛사람들의 유유자적한 삶이 느껴 집니다.

욕심도 싸움도 없는 고즈넉 하고 한가로운 생활, 그것이 이곳 사람들의 삶이 아니였나 생각 해 봅니다.

코로나19로 팍팍 하게 살아가는 요즘, 조금 색 다른 휴가지, 마음의 안식처가 필요하다면 이곳 무섬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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