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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톡톡 - 할머니 도운 대구 버스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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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이향원

2019년 06월 10일

SNS 톡톡 순섭니다.

횡단보도 중간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할머니를 도운 버스기사가
훈훈한 감동을 전했고,

안동호를 수놓은 달 모양 보트와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현장에 울려 퍼진
아리랑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향원 앵커가 전해드립니다.

SNS상에서 한 장의 사진이
화제가 됐습니다.

바로 이 사진인데요.

폐지 실은 수레를 끌던 할머니가
미처 횡단보도를 다 건너지 못했는데
빨간 불로 바뀌면서 중간에서
오지도 가지도 못합니다.

버스운전을 하다 이를 본 운전사는
차에서 내려 할머니의 손수레를 끌고
안전하게 인도로 안내하는데요

운전사가 할머니를 모신 뒤
버스에 다시 올라
시간을 지체해 죄송하다고 하자
승객들은 손뼉을 치며
격려를 보냈다고 합니다.

우주교통 706번 곽재희(48)씨 인데요
지난해 대구 시민들이
직접 뽑은 친절한 시내버스 기사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승객들에게 따뜻한 친절과 미소로
행복을 나눠주고 선행을 베푸는 곽씨의 미담이
sns 상에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밤하늘이 아닌
호수에 달이 떴습니다!

그것도 알록달록 다양한 색상의 달이
안동의 월영교를 빛내고 있는데요.

다름 아닌 달 모양의 보트입니다.

전설이나 신화 속에 존재하던
달 모양의 배를 실제로
만나 볼 수 있게 된 건데요.

초승달 모양을 한 이 배는
2인 전용 전동 보트로,
탑승자가 직접 운전 할 수 있고
블루투스를 통해 원하는 음악과 조명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달을 타고 물 위를 누비는
색다른 경험,안동 월영교에서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현장음]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유람선 침몰 현장이 내려다보이는
부다페스트 머르기트 다리 위에서
우리의 가락 '아리랑'이
울려 퍼집니다.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엿새째인 3일 저녁 7시,

헝가리 시민 수백 명이 모여
아리랑을 불렀습니다.

서툰 한국어 발음이지만
추모하는 마음을 담아
가사 한 글자 한 글자를 되새기며
노래를 이어가는데요.

이번 아리랑 합창은 부다페스트의
한 합창단이 SNS에 추모 합창을
제안하면서 이뤄졌습니다.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현장에 함께 모여
애도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SNS 톡톡 이향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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