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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톡톡-바닥에 끌리는 롱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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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김다은

2019년 12월 30일

[앵커]
SNS톡톡 순섭니다.
웨딩드레스처럼 바닥에 끌리는
긴 패딩을 입고 대구 동성로를 활보하는
한 남성이 화제인데요,

노인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남양주 경찰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바다의 로또로 불리는 고래 배설물까지
한 주간 sns화제의 소식들을
김다은 앵커가 전해드립니다.


1.
지난 20일 대구 도심에서,
바닥에 끌릴 정도의 '웨딩드레스'
롱패딩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남성.

시민들은 '잠깐, 내가 지금 뭘 본거지?'라는 듯
시선을 떼지 못하고 이내 웃음을 짓고 마는데요.
몇 번이고 뒤를 돌아보고
신기한 장면에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도 합니다.

한 유튜브 채널에서 만든
몰래카메라 영상이었는데요.

위엄 있는 걸음걸이가 얼핏 겨울왕국의
엘사 여왕을 연상시키기도 하죠?

이에 누리꾼들은 '패딩드레스다, 모델 같다, 멋있다'며 이 남성에게 열광하고 있습니다.


2.보행사고 사망자의 절반이
바로 노인분들이란 사실, 알고 계셨나요?

남양주 경찰서에서 전국 최초로
고령자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자체 제작한 '장수의자'가 화젭니다.

남양주 별내파출소장이 아파트 경로당에 방문해,
교통안전 교육 도중
어른들의 무단횡단 사유를 알고나서 추진됐다는데요.

어르신들은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니
언제 신호를 기다리냐며
어쩔 수 없이 무단횡단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파출소장은 4개월 만에,
앉았다 일어나기 편한 높이로
이른바 '장수의자'를 만들어,
보행자 사망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횡단보도 인근에 설치했습니다.

그는“장수의자가 하나의 문화로
당연히 사용하는 의자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3. 돌덩이인가? 싶지만 알고 보니
이 덩어리는
수컷 향유 고래의 배설물인
용연향입니다.

고급 향수의 재료로 쓰이는데요,

상당히 고가에 팔려 '바다의 황금'
'바다의 로또'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용연향은 해상에 떠다니기도 하고
해변에 떠밀려 올라오는 경우도 있는데요,

매우 희귀해 어마어마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데,
지난 2017년에 발견된 60kg의 용연향은
약 28억 4000만원의 가격으로 책정됐다고합니다.

최근엔 태국 남성이 바닷가에서
무게 17kg에 달하는 용연향을 주워
행운을 얻기도 했죠?

누리꾼들은 이 고래 배설물을 보며,
"신기하다, 나도 줍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sns톡톡 김다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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