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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땅 투기 의혹 수성구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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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21년 04월 27일

TBC가 단독 보도한 김대권 수성구청장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성구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된 구미시의원 2명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용우 기자입니다.

대구경찰청이 연호지구 투기 의혹과 관련해
수성구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도시디자인과와 홍보소통과에 수사관 13명을 보내 4시간 넘게 연호지구 관련 도시계획 서류와
언론 보도 자료을 확보했습니다.

[CG] 경찰은 김 구청장의 연호지구 내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호지구 투기 의혹과 관련해 현직 단체장이 연루된 것은 수성구청장이 유일합니다.

[스탠딩] 경찰은 압수한 자료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김 구청장 측을 상대로 토지를 취득하게 된 경위와 투기 여부를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김 구청장이 부구청장으로 근무 하던
2016년 3월 부인이 이천동의 논 420제곱미터를
2억 8,500만 원에 매입하고,
지난해 말 LH에 소유권을 넘겨
1억 1,000만 원이 넘는 차익을 남겼습니다.

투기 의혹이 일자 김 구청장은
주말 농사를 짓기 위해 땅을 취득했다면서
지난달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경북경찰청도 미공개 개발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구미시의원
2명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부동산 매매 서류와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

이들은 낙동강 비산나루길 조성과
꽃동산민간공원 사업과 관련한 사전 정보를 이용해 땅을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박기석/경북경찰청 부동산투기 특별수사대장]
"경찰에서는 압수물 분석을 신속하게 끝내고 관련 혐의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를 하겠습니다."

연호지구를 비롯한 부동산 투기 의혹와 관련해
대구경북에서는 170여 명을 대상으로 수사나 내사가 진행 중이어서 파장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tbc 김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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