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대구경찰청 고위 간부 5명 휴대폰 압수
공유하기
사회부 서은진
youtbc@tbc.co.kr
2022년 07월 08일

[앵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최근 대구경찰청 고위 간부 5명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 경찰청장 변호사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지역 경찰 간부 이름이 나오면서
사건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선데요.

대구경찰청은 해당 간부들이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 신분이며
사건 관련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서은진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최근 대구경찰청과 일선 경찰서에 근무하는
고위 간부 5명의 휴대전화를 압수했습니다.

경찰 지휘부에 있는 총경과 경정급으로
고위 간부 5명이
한꺼번에 휴대전화를 압수당한 건 이례적입니다.

국수본은 전 경찰청장 A 씨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지역 경찰관 이름이 나오자
사건 관련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수본은 압수한 휴대전화를 토대로
통화 기록과 내용을 확인해 사건 청탁 등
위법 행위가 없는 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대구경찰청은
해당 간부들이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이며
경찰청에서 전직 경찰청장 관련 사건의
철저한 수사를 위해 압수 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간부들도 사건 관련성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사건 처리와 관련해
전 경찰청장과 통화한 내역이 나오는 등
구체적인 혐의가 발견되면
소환 조사를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재작년 지역 한 식품제조 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대구경찰청 고위 간부들이
수사 내용을 유출한 혐의로 법정에 서는 등
수사 공정성과 관련해 홍역을 치뤘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취재 김남용)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