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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신라문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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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23년 10월 13일

[앵커]
1962년 시작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축제, 경주 신라문화제가 50회째를 맞았습니다.

올해는 축제 규모와 컨텐츠 완성도를 높여
특색있는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역대급이라는 평가입니다.

정석헌 기자의 소개합니다.

[기자]

올해로 50회째를 맞은 경주 신라문화제가
오늘 개막해 사흘동안 열립니다.

국내 최대 목조교량으로 야경이 빼어난
월정교 부근 수상무대에서는 실제 문중이 참여하는 신라왕 추대식을 비롯해 드론 수백가 입체적으로 연출하는 드론쇼와 함께 불꽃쇼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습니다.

경주 황리단길 등 도심 곳곳에 마련되는
실크로드 페스타에서는 거리예술공연과 버스킹이 100차례 이상 펼쳐집니다.

지난 해 인기를 모았던 야시장, 달빛난장은
참여업체를 늘렸고 MZ세대를 위한
힙합 페스티벌에는 유명 래퍼들이 대거 참여합니다.

또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관람석과 쉼터를 늘리고
친환경,탈권위등 이른바 3무 축제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오기현 / (재)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인기대중가수가 없는 축젭니다.왜냐하면 요즘 축제의 계절이기 때문에 대중가수를 부르면 비용이 많이 듭니다.그 비용으로 시민들이 참여해서 직접 즐길수 있는 아이템들을 많이 확보했습니다.요즘 환경문제가 중요하지 않습니까,그래서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축제로.."

프로그램을 기획,홍보,실행하는 축제운영단에는 지난 해보다 두 배정도 많은 시민 320여명이 참여해 진정한 시민주도형 축제를 준비했습니다.

[이선영 / 신라문화제 시민축제운영단]
"내가 연주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담아서 영원히 기록할 수 있으면 경주에 처음 오시는 분들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거고 저희 시민들도 인생사진을 한번 찍어보고 간다.그래서 참가형 시민축제로 좋을 것 같아서 아장아장 버스킹이라는 이름으로 기획을 했습니다."


신라문화제가 규모를 늘리고 컨텐츠 완성도 높인 만큼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낙영 / 경주시장]
"다채로운 공연이 우리 아름다운 경주의 고적을 배경으로 진행되게 됩니다.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찾아주셔서 우리 신라문화제 즐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우리나라 명품축제인 신라문화제가
시민이 주도해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축제로 과감한 변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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