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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 벤처창업 요람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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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팀 전성현

2023년 10월 28일

[앵커]
포스코와 포스텍이 있는 포항에
스타트업 기업들이 하나 둘씩 자리잡고 있습니다.

포스코가 2년 전 설립한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각종 지원 프로그램과
투자 매칭이 활발하기 때문인데,
입주 기업들의 가치만 1조 3천억원에 이릅니다.

전성현 기자가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현장 엔지니어로 12년을 근무한 임언호 대표는
현장 경험을 활용해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하지만 창업 자금과 회사 경영에 필요한
전문지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은 임 대표는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임언호 / (주)앰버로드 대표]
"초기 기업들은 엑설러레이팅 프로그램 그리고 VC(벤처 캐피털)들과 만날 기회, 재무, 회계, 세무, 법률 이런 지원 프로그램들이 필요한데,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갖춘) 점이 가장 큰 체인지업
그라운드의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개인 맞춤형 혈당관리 프로그램을 개발 업체를 경영하는 임이랑 대표는 AI 헬스케어 관련 연구개발을 위해 최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 입주를 결심했습니다.

다양한 산학연 인프라와 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해
이곳에서 연구개발 사무실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임이랑 / (주)헬시버디 대표]
"다른 스타트업 기업의 인프라나 (센터의)지원 프로그램들이 수시로 제안되고 들어오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얻게 되는 좋은 정보들을 양질로 받고 있습니다."

2021년 포스코가 설립한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는 개관 당시 27개 기업으로 시작해 현재 90개 기업이 입주했고, 기업 가치는 1조 3천억원에 이릅니다.

포스코와 포스텍이 보유한 산학연 인프라를 활용해 연구부터 기술 상용화 등을 지원하고 '벤처펀드'를 활용한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합니다.

[한병용 / 포스코 벤처지원섹션 팀장]
"기업들에 기술 정보를 VC(벤처 캐피털)들에게 제공하고 있고요, 제공된 정보들을 VC(벤처 캐피털)들과 연계해서 VC(벤처 캐피털)들이 포항으로 내려와서 정기적으로 IR 행사도 하고 네트워킹도 하면서 투자유치를 끌어내고"

포스코는 앞으로 2025년까지 중기부와 협업해
개발과 연구,제조가 가능한 제조 인큐베이팅센터를 지어 미래 유망기업들의 성장을 적극 도울 계획입니다.
TBC 전성현입니다.(촬영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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