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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신공항 사업 시행 법인 구성...내년 착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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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서은진
youtbc@tbc.co.kr
2024년 03월 20일

[앵커]
대구경북신공항을 건설하고 후적지 개발 사업을 이끌 특수목적법인, SPC 설립이 시작됐습니다.

대구시는 LH, 한국공항공사를 비롯한 5개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공시행자 구성에 들어갔습니다.

상반기 안에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쳐 법인 설립이 마무리되면 내년에 착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사장을 포함한 5개 공공기관 대표가 업무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6개 기관은 대구경북신공항을 건설하고 후적지와 주변 지역 개발에 힘을 모을 계획입니다.

신공항 사업을 추진하는 특수목적법인, SPC 설립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CG-IN]
신공항 사업은 특수목적법인이 군 공항을 이전하고 남는 땅을 개발해 이익을 얻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공공기관에서 50% 이상 출자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국책사업을 해본 LH를 중심으로 공공 시행자가 구성되고 민간사업자가 선정되면 SPC 설립 절차는 마무리됩니다. [CG-OUT]

[이한준 /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사장]
"LH는 그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산업은행을 비롯한 8개 은행이 대구시와 협약을 체결하면 재원 조달 문제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구시는 오는 25일 민간 참여를 공모하고 상반기 안으로 SPC 설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홍준표 / 대구시장]
"TK신공항을 건설하는 기폭제가 되는 출발점입니다. SPC(특수목적법인) 구성은 그 첫 단추입니다."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은 군과 민간공항 이전 건설비만 14조 원이 넘고 후적지와 주변 지역 개발까지 합치면 70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클로징] "TK신공항 사업의 가장 어려운 관문인 특수목적법인 설립이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법인 설립을 계기로 어떤 민간사업자가 참여할지 주목됩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취재 김도윤 CG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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