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k-메디콘' 육성 생태계 구축 나서 ..갈길 멀어
공유하기
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24년 04월 06일

[앵커]

대구경북첨복재단에는 의료기기와 제약,바이오 등 8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지만 기업 규모가 크지 않아 연구개발이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첨복재단이
연구개발과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k-메디콘‘ 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구경북 첨복재단에 입주한 이 업체는
지난 3년간 정자 분석기를 개발해 본격적인 양산에 나섰습니다

국내는 물론, 미주와 유럽 등에 사전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석호/ 인트인 경영관리본부장]
"저희는 해외 글로벌 기업들과 수출 계약을 벌써 맺었습니다. 첨복단지 같은 경우도 R&D 사업이나 전문 인력, 그리고 자금 관련해서 저희 중소기업들을 지원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형외과 임플란트를 국산화해 맞춤형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이 업체는
지난해 매출 150억 원을 올렸지만 수익성이 낮아
부가가치가 높은 바이오 제품 개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인체조직 이식재 등 제약 바이오 제품 개발을 위해 R&D센터를 구축했습니다.

[김일환/ 올소테크 대표]
"골절 환자들에 쓰이는 모든 치료 재료를 다 개발하자 그것이 사업의 연계성도 있고 지금까지 만들어진 영업 환경에도 좀 도움이 되겠다 이런 생각을 가졌고요".

문제는 대구경북첨복재단에는
의료기기나 제약 바이오 관련 80여개 업체들이 있지만 대부분 규모가 적어 연구개발이나
글로벌 시장 진출이 쉽지 않다는 겁니다.

중소벤처진흥공단과 대구경북첨복재단은
이에 따라 협약을 체결하고 혁신 기업 발굴과
연구개발 지원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합니다.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우리 중진공은 해외조직인 GBC를 활용해서
유망 바이오. 의료기기 기업이 글로벌로 진출하고 수출하는데 적극 지원해 나갈 그럴 계획입니다".

인재 양성과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 공개를 지원하고 규제 개선과 연구개발 지원등 ’k-메디콘‘ 육성을 위한 생태계도 구축합니다.

하지만 지역 의료기기나 제약 바이오 관련
기업 가운데 1천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기업이 손에 꼽을 정도여서 ’k-메디콘' 기업 육성이 성과를 낼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고대승)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