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당선인 첫 만남 "신공항특별법 개정 착수"

홍.당선인 첫 만남 신공항특별법 개정 착수

사회부 서은진
youtbc@tbc.co.kr
2024년 05월 10일

[앵커]
홍준표 대구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총선 이후 처음으로 오늘 만났는데요.

대구경북신공항 정부 지원 확대를 위해 특별법을 바꾸고, 대구시 신청사 설계를 하반기에 발주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홍준표 시장과 22대 국회의원 지역 당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총선 이후 첫 만남이지만 산적한 지역 현안들이 한꺼번에 테이블 위에 올랐습니다.

홍 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을
대행할 특수목적법인, SPC를 구성 중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특별법 개정을 요청했습니다.

사업비 보조와 융자를 포함한 정부 재정
지원 확대와 민간과 군공항 통합 건설 신속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달라는 겁니다.

[홍준표 / 대구시장]
"민간공항 건설을 대구시가 위탁해서
업무 추진하기로 국토부와 합의가 됐습니다.
그것을 법제화하는 부분이 하나 있고..."

참석자들은 이른바 신공항특별법 개정안을 이 달 안에 마련해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발의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대구시 신청사 건립 방안도 다뤄졌습니다.

신청사 이전 예정지가 포함된 달서구 병 지역 권영진 당선인은 올 하반기 신청사 설계를 발주하고 홍 시장 임기 중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권영진 / 대구 달서구병 국회의원 당선인]
"홍준표 시장님께서 하반기 중에
설계를 발주하고 또 시장 임기 중에
착공하겠다고 오늘 말씀하셨습니다."

대구 5대 미래 신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이인선 / 대구 수성구을 국회의원]
(대구에) 소상공인이 많으니까 청년들이 모이도록 하기 위한 그런 벤처기업이나 청년 사업을
좀 해야 될 것 같습니다."

홍 시장과 당선인들은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포함해 대구시가 추진하는 국비 사업에 대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취재 권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