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생기가 넘쳐나는, 구미시 선산읍 생곡리가 싱싱 고향별곡을 환영합니다!!!!

  • 임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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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28 03:53
안녕하세요~ 늘 수고가 많으십니다. 봄의 기운이 완연한 요즘 생기 넘치는 하루하루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저희 시아버님은 시골 마을의 이장님이십니다. 열정과 패기와 봉사정신으로 똘똘 뭉친 초보 이장님 이시랍니다. ^^ 얼마 전이었죠. 지난 겨울 생애 첫 이장으로 당선되셨답니다. 그 이후부터 아버님 얼굴을 뵐 시간이 없답니다.  불철주야 열심히 고향 마을의 발전을 위해 힘쓰시며, 생업인 수박 농사 준비로 하루하루 분주하신 이 땅의, 제일 바쁜 사나이 중 하나이신 분입니다. 이러하신 시아버님이 가장 사랑하고 애청하는 티비 프로그램이 바로 \'싱싱 고향별곡\' 입니다. 특히 예쁜 단비 양을 무척 좋아하셔서 수년째 한결같이 이 프로그램을 애정하시고 보고 또 보시고, 재방송도 또 보시는 등등 늘 이 프로그램 이야기를 하십니다. 농사 일을 하시는 분이셔서 공감대 형성이 크다고 늘 강조하시구요.  \"이번에도 재밌었다. 단비 양의 구수한 트로트 노랫가락도 좋고 출연진들의 능청도 너무나 재미있고 웃음이 절로난다\"며 수년 전부터,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언젠가는 꼭 우리 마을을 소개하고 싶다\"도 입버릇 처럼 말씀하셨고, 지난해 가을 이장 선거에서 당선되신 다음날 전화 통화를 통해, 며느리인 저에게 \"싱싱 고향별곡을 통해 우리 마을을 소개하고 싶다\"고 의사를 강하게 비추셨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죠? 하하,
저희 아버님이 사시는 마을은 구미시 선산읍 생곡리 입니다. 수박과 멜론 주산지로 무척 유명한 농촌 마을 입니다. 수십년째 수박과 멜론으로 많은 주민들이 생업을 이어나가고, 그 맛 또한 일품이어서 전국에서 유명한 수박, 멜론 주산지로 명명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저희 아버님 역시 \'수박 농사의 달인\'이라고 불리셔도 허세가 없을만큼 수십년간 수박 농사와 멜론 하우스 농사로 자식 농사도 지으시고 70세를 바라보시는 나이에도 여전히 청년처럼 들판에서 수박 재배에 굵은 땀을 흘리며 올해 봄도 하루가 다르게 얼굴빛이 구리빛으로 건강하게 변하시고 계십니다.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고 존경하는 저희 시아버님의 간절한 소망이셨던, 싱싱 고향별곡의 출연을 위해
제가 이렇게 아버님 몰래~~~~ 신청을 하게 됐고, 다양한 방송 소재들이 많은 무척 재미있고 훈훈한 농촌 마을이기에 저 역시 자신있게 출연 및 섭외 제의를 드립니다. 마을 주민들간의 화합 잔치도 무척 잦은 마을이어서 단합도 잘 되고 재미난 분들도 간간이 계신답니다. 꼭 연락해주셔서 모쪼록 이 봄, 좋은 소식이 있기를 간절하게 소망하고 바래봅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넘나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4월도 설레이고 훈훈한 봄바람 같은 하루하루 되시길
바랄께요!!!!^^ 제게 답변을 주시면 아버님의 연락처와 마을 찾아가시는 법도 상세히 알려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