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한밤마을 고택음악회 후기

  • 이영희
  • 0
  • 2,408
  • 글주소 복사
  • 2015-06-01 15:28
5월의 마지막 밤을 고택음악회로 마무리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어제의 감동과 함께 하신 분들의 열기가 아직도 남아있는듯.....

항상 방송으로만 보다가 처음 참석한 고택음악회! 너~무 좋았어요.
완전 수준 높은 음악회였고, 여러 가수의 콘서트를 한꺼번에 다 본 것 같네요.
바로 코앞에서 좋아하는 가수들과 소통 할 수 있어서 행복했구요^^

대율리 대청 기와 위에 걸린 달과 별, 소나무와 마을을 둘러싼 산들까지 모두 함께
어우러져서 마치 한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게다가 좋은 자연 환경에서 듣는 음악은 마음속 깊이 큰 울림을 주었답니다.

시간과 마음만 있으면 이렇게 좋은 문화 공연을 가까이에서 누릴수 있슴에
대구 tbc 관계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남편과 같이 갔었는데 공연이 너무 좋았고, 둘이서만 보기가 아까워서
가까운 지인들께 6월에는 꼭 같이 가자고 약속해놓았어요.

전에 청도의 한카페에서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최광문씨와 부인 재즈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들었는데 정말 좋았거든요. 고택음악회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진행과, 매 순간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진행자분 덕분에
세시간이 언제 자나갔는지 모를 정도였어요.

대구tbc 고택음악회가 나날이 발전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