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처음

  • 고택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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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06 12:13

아... 행복합니다.
저희 제작진에게 가장 큰 울림은
악기소리도 가수의 목소리도 아니고,
바로 현장 관객들의 웃음소리와 함성소리입니다.

고택과 음악과 관객이 만났을 때,
그때,
바람의 결이 달라지고,
하늘의 별빛이 달라지고,
그리고 함께 앉은 옆사람의 얼굴이 달라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참 드물고 귀한 순간입니다.

그 귀한 순간을
저희 제작진에게 보여주셔서,
저희는 늘 공연에 오시는 한 분 한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감동합니다.

경주에서도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곳은 조금 더 넓은 무대를 설치할 수 있어서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겁니다.

저희와 함께 한 처음,
그리고 저희에게 들려주신 첫 이야기-
마음에 깊이 담아, 더 아름다운 음악으로 들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