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자 10일 오늘 재방송 참으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 윤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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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10 01:33

밤늦게 씻으러 가다가 책을 소개하는 문화로산책 방송에 빠져 그자리에 서서 끝날 때까지 책 추천과 설명
정말로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항상 독서를 가까이 하려 하지만, 좋은 책에 대한 욕심만 많을 뿐, 일상에 치여 좀처럼 책을 꾸준히 잡아본 적이
없네요.
시간이 없어 책을 읽지 못한다는 사람은, 시간이 있어도 책을 읽지 않는다 라고 하듯이 이게 다 변명이겠지요.
이번 방송에서 추천한 \'제노사이드\'라는 책은, 책에서 언급하는 바가 현재 국내외 정서와도 맞물려 더욱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네요. 책에 대한 찬사서평과 아나운서분의 소개는 책을 읽기전 기대감에 더욱 가슴을 부풀어 오르게 합니다.
책의 내용 또한 조금 접하기 꺼려지는 딱딱한 인문학적인 내용이 아닌, 흥미로운 주제와 구성으로 이루어져 페이지가 줄어드는 것을 아쉬워하며 술술 읽혀질것이라 미리 예상해봅니다. (오늘 방송분으로만 해도 책이 매우 흥미로워서^^)
특히 작가의 건강한 세계관이란 설명에 더욱 이 책을 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방송에서 나온 세계관을 보여주는 구절들, 절실히 공감되어 더욱 감명깊었습니다.
「무서운 것은 지력이 아니고, 하물며 무력도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그것을 사용하는 이의 인격입니다.」
이런 좋은 책을 알게 되었으면서도 읽지 않는,인간으로써의 직무유기를 하지 않기 위해 내일 도서관에 가렵니다.
이런 프로그램이이 있는지 몰랐는데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네요. 쳇바퀴처럼 지루한 일상에 독서에 대한 열정도 다시 상기시켜 주면서, 또한 책 추천도 해주시니 이 어찌 좋지않을런지요? 오늘 방송을 계기로 이전 방송도 다시보기 하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좋은 책 소개 많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