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송 잘 봤습니다.

  • 이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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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19 10:24
저는 대구에 사는 평범한 아줌마입니다.
늦은 시간에 방송하는거라..매번 시청은 못하지만..
되도록이면 챙겨볼려고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아이들 뒷바라지에..남편 뒷바라지..
문화생활이라곤 제대로 못하는 무식한 아줌이 되어가는거 같은데..

그나마 대리만족으로..
문화로채움으로 공연도 보고 전시회도 보고 하네요..
많이 접하지 못해서 잘 모르는 것도 많고..
누구한테 물어보기도 그렇고..
전시회나 연주회..공연 같은 걸 취재나갈 때..
무식녀 컨셉으로 촬영하는게 잼나던데...
대리만족이랄까..ㅋㅋ
예전에 하프 소개때도 그렇고..지난주 실로폰!! 대박이었어요.
모두다 실로폰..ㅋㅋ
근데 아마 내가 봤어도 몰랐지싶네요..ㅠ
요번 점프공연 소개는 좀 밋밋했던거 같아서..ㅋㅋ
그치만 보고싶은 공연이긴 해요..

책 소개코너 보면서도 대단한 중학생이 있구나 느꼈어요.
나도 못읽는 책을 어린 학생이 읽는구나하니..
반성도 되고...점점 무식해져가는 날 보며 후회가 되기도 하고..
너무 나를 버리고 가족들한테만 희생했나싶기도하고^^
복잡한 맘이 들더라구요..

늘 좋은프로그램 잘 보고 있어요.
나처럼 무식한 아줌들 유식해질수 있게..
더 많은 문화소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