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의 36번째 생일입니다. 아들은 독감에 걸려 유치원도 못가고 있구요ㅠ 전 아침에 둘째 유치원보내고 일 하러 오느라고 미역국은 커녕 늦어서 별다방 커피도 못먹고 믹스커피 한잔마셨네요ㅠ 아침에 밥은 못먹어도 커피라도 고급지게 먹고 싶었건만...
기분 꿀꿀해하고 있는 찰나에 시어머님의 장문카톡에 감동받았습니다.  결혼 8년차에 여태 어머님이 아침 생일상 거하게 차려 주셨는데..(7년을 같이 살다가 올해 아이 학교때문에 분가했거든요~  )
분가하고 첫생일이 이렇게 외로울 줄이야ㅠㅠ어머님의 생일상이 그립네요~
시댁만 가면 남들 친정 다녀온듯 반찬이며.. 국이며 식료품등등 바리바리 싸들고 옵니다~
친정같이 편하게 대해주시는 시어머니~감사한다고 전해주시고.. 오늘 제 생일도 축하해주세요~♡

,신청곡은 제가 좋아하는 Natalie Cole -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