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이...

  • 우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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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30 17:26
중고앱을 이용해서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거래하는 편입니다.

검색하고 있다가 괜찮은 트레이닝복이 있더라구요..글을 보니 사놓기만 하고 살이 쪄서 못 입고 보관만

하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했고...거래를 원한다고 했고 약속 장소에 나갔습니다.

대학생 정도로 보였고 돈부터 달라고 하더군요...바빠서 그러려니 하고 돈을 쥐어주었고 옷을 받았는데

집에와서 보니 겨드랑이 부분이 구멍이 나있었습니다.

검정색이라 자세히 안 봤었고 그 사람을 믿었기에 그냥 왔는데..하..화가 나더군요.

아직 사회생활도 안 해 본 거 같던데...나중에 커서 뭘 배울라고..애효...돈도 얼마 되지 않은거라 그냥 수선해서

집에서 입기로 했답니다..안그래도 힘든 세상..정직하게 삽시다..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