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아 보면서 예전처럼 수다떨고 싶다

  • 진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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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18 17:12
안녕하세요  달.오 애청자 1인 미정님 입니다
오늘은 저희 세자매 이야기를 풀어볼까합니다
저희집은 딸이 셋인데 어쩌다보니 다들 1시간 거리인 경산과 영천 근처에 살고 있습니다
막내동생이 제일먼저 결혼을해 조카2명이구 둘째동생은 조카1명  그리고 첫째인 제가  제일 늦게 결혼을했네요..
조카들 어릴때까진 자주 모여서 놀러도 다니고 수다도 떨고 남들 부럽지않케 지냈던것 같은데 요즘은 우리가 자매가 만나싶을때가 종종 생각이 드네요
각자 성격과 개성은 달라도 가족이니 서로 우애있게 지내야 하는데  둘째 동생과 제 사이에서 빨강신호등이 켜져버렸네요.
제가 늦게 겨혼을해 올해 2년차가 되는데 결혼할쯤 둘째동생이랑 좀 언잖은게 있었는데 서로 다투고나서는 동생이 결혼식도 안오고 그이후로 연락도 안하고해서 서로 2년넘게 안보고 지냈는데 가족이다보니 많이 답답하고 서운함이 점점커져 가더라구요
둘째 동생이 자가면역성이라는 루푸스 질환을 앓고 있는데 6개월전부터 병이심해져 몸이 안조아 한달가량 병원에 입원을 했는데 연락도 안받지 코로나 때메 면회도 안되지 참 많이 걱정되고 답답하더라구요
동생이 몸이 아프다보니   동생도 자기입장에선 서운함이 더 큰것같은데  가족이면 서로평생 안보고 살것도 아닌데 서운한게있고 오해가 있으면 풀고 넘어가면 조으련만 마음의 문을 꽁꽁 닫고 있으니 참 많이 힘이 드네요
지금은 퇴원해서 집에 있는데 한번가보려고해도 몸이 안조아 스테레스받으면 안조타고 제부가 좀더 시간을 갖고 동생이 몸이 조아지면 한번오라는데 저로서는 참 답답하고 걱정되는 맘이 더 커지네요
집에 있는 시간이 많타보니 동생도 라디오을 자주듣는 편인데 동생이 혹시 제 사연이 소개되어 듣게된다면
언니가 많이 걱정되고 너가서운하게 느꼈던것들  다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먼저 용기내서 전화해주었으면해 같이 얼굴보고싶구나  사랑하는 동생아...

신청곡은
동생이 이 사연을 듣는다면 마음이 사르륵 녹을수 있는노래  상명씨가 하나 불러주세요~~~

010 2491 1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