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안에서...

  • 조설민
  • 0
  • 376
  • 글주소 복사
  • 2020-05-20 22:10
해가 갈수록 더워지는 여름.
올해엔 더 더운 여름이 될거라고  기상청에서 예고를 했어요.
코로나19로  바람쐬러 못나가고 방콕에만 있다보니
제 자신이 우물안 개구리가 되는 느낌이 드네요.
그러나 쉽게 선뜻 나서기가 힘이 듭니다.
가정경제도 힘들고, 회사도 코로나태풍으로
휘청이고 있어요.  
그래도 코로나가 조금 잠잠한듯하면,  대학시절 MT를 떠났던 코스(계룡산, 포항 송도 해수욕장, 포항 보경사)로
아들녀석과 같이 캠핑을 떠나고 싶습니다.
생각만해도 설레네요. 그때 무지 사건이 많았거등요. 특히 송도해수욕장에서 태풍급 강풍에 텐트가
날아가버려 식겁했었어요. 텐트 겨우 찾아서 해수욕장 근처 집앞 화단에 경계석을 뽑아서 텐트에다 눌러놓고
뜬눈으로 밤을 지샜어요. 혹시 텐트가 또 날아갈까봐 ㅠㅠ 다음날 눈가엔 진한 다크서클이 그려졌죠.
일명 추억소환여행을 할 올여름 몹시 뜨거울 휴가때를 떠올리며 선곡해봅니다.


징검다리 - 여름
듀스 - 여름안에서
인디고 - 여름아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