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인데, 너무 긴 장마로 인해 온 나라가 걱정입니다.
유치원 방학을 한 조카도 온종일 집에서 놀기가 갑갑한 모양이에요.
한번씩 불쑥 ”우리 여행가자!“라는 말을 합니다.
”여행 가고 싶어?“라고 물으면, ”응, 공룡박물관 가고 싶어“라고 대답을 해요.
그럴때마다 ”우리 코로나 바이러스 없어지면 그때, 여행 많이 가자~“라고 달랩니다.
코로나19 전에는 당일치기 여행도 자주 갔다 왔고, 숙박하는 여행도 많이 했습니다.
올2월 이후로는 일절 여행을 못하고 있으니, 조카도 야외에서 실컷 놀고 싶은 모양이에요.
잠자고 오는 여행이 아니면 그건 여행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어린 조카를 위해서라도 지금 이 상황이 얼른 종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당장 어디론가 떠나지는 못하지만, 노래로 그 기분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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