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다. 맑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고, 시야가 확 트인 듯 공기가 맑고 깨끗하다. 눈부시게 예쁜 날씨라 나도 모르게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새하얀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있는 사이사이로 시원한 하늘색깔 하늘이 활짝 펼쳐져서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진다. 저 멀리 보였던 앞산도 맑고 깨끗한 공기 덕분에 눈앞에 성큼 다가와 있는 것 같다. 라디오에서도 날씨가 눈부시게 좋다고들 한다.

덥고 습도가 높았던 여름이 어느새 저만큼 물러가고, 기분 좋은 가을이 오고 있다. 마당 한가운데서 커다랗게 자라고 있는 감나무에는 어느새 홍시가 여기저기에 보인다. 옆에서 자라는 대추나무에는 연두색에서 빨간색으로 변해가고 있는 대추가 주렁주렁 달려있다. 아직은 본색을 숨기고 있는 단풍나무도 조만간 예쁜 옷을 갈아입겠지? 10월이 깊어가면 산들은 아름다운 색깔로 우리를 유혹하겠지? 자연은 변함없이 절기에 따라 자기 할 일을 열심히 하고 있구나!

올해도 어느새 하반기를 지나가고 있다. 코로나로 자유롭지 못한 생활이 이어지고, 긴장 속에 마음도 많이 지쳐있다. 하지만, 개의치 않고 뚜벅뚜벅 제 할 일을 하고 있는 자연처럼 또 기운을 내 봐야겠다. 예쁜 가을 하늘을 보며 기분전환하고, 올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힘을 내야지. 다가오는 계절을 두 팔 벌려 환영하며 우리 모두 힘내요~화이팅!

가을아침-아이유
가을안부-먼데이키즈
너를 만나-폴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