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발로 걷은 즐거움^^
- 김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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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1-09 12:36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라디오는 자주 듣는 편이지만 요즘만큼 하루 종일 라디오를 달고 산 적도 없을 것 같네요...
얼마전 다리를 다쳐서 깁스를 한 채 집에서 쉬고 있는 중이랍니다.
학교 졸업하자마자 바로 일을 시작하고,
초심이 타성에 젖어 들때 쯤 다시 학교에 편입하여 나름 바쁘고도 정신없이
주경야독의 생활을 2년째...
너무 쉼 없이 달려만 왔나봅니다...
다치고 병가 중인 요즘...
주변 사람들이 그러네요...
그동안 너무 바쁘게만 지내는 것 같아 안쓰러웠는데...
이렇게 된 이상 아무 생각하지 말고 푸~욱 쉬라구요...^^;;
처음 며칠 간은 아프고,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어 시간이 빨리 가주기만을 바랬었는데...
이젠 어느 정도 이 시간을 여유롭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 시간을 잠시 나에게 주는 휴식이라 생각하면서 말이죠^^
그러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스물 일곱에 쉰이 훨씬 넘은 어머니 등에 업혀서 얼마나 죄송했던지,
그동안 쉽게 오르내릴 수 있었던 계단이 어찌나 야속하던지,
또 엘리베이터 문은 왜그리도 빨리 닫히던지,
목발을 짚고 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낯설고 부담스럽던지,
그동안 두 발로 걷는 즐거움과 고마움을 너무 잊고 지냈나 봅니다.
작지만 너무 큰 행복이였던 걸 말이죠...^^;
6주간의 병가가 끝나고 깁스를 풀고 나면 잠시나마 어디든 여행갈까 합니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그동안 잊고 있었던...
두 발로 걷는 행복을 느끼러 말이죠...^^*
벌써부터 설레여지네요~~^^
<광수생각> 보러 갈수 있는 기쁨도 주시면 안될까요...
아마 그 때쯤엔... 깁스를 풀고 어디든 다닐 수 있을 것 같네요 ^^*
김윤순
대구 동구 방촌동 우방 1차 강촌 마을 101동 705호
011-9366-2070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라디오는 자주 듣는 편이지만 요즘만큼 하루 종일 라디오를 달고 산 적도 없을 것 같네요...
얼마전 다리를 다쳐서 깁스를 한 채 집에서 쉬고 있는 중이랍니다.
학교 졸업하자마자 바로 일을 시작하고,
초심이 타성에 젖어 들때 쯤 다시 학교에 편입하여 나름 바쁘고도 정신없이
주경야독의 생활을 2년째...
너무 쉼 없이 달려만 왔나봅니다...
다치고 병가 중인 요즘...
주변 사람들이 그러네요...
그동안 너무 바쁘게만 지내는 것 같아 안쓰러웠는데...
이렇게 된 이상 아무 생각하지 말고 푸~욱 쉬라구요...^^;;
처음 며칠 간은 아프고,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어 시간이 빨리 가주기만을 바랬었는데...
이젠 어느 정도 이 시간을 여유롭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 시간을 잠시 나에게 주는 휴식이라 생각하면서 말이죠^^
그러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스물 일곱에 쉰이 훨씬 넘은 어머니 등에 업혀서 얼마나 죄송했던지,
그동안 쉽게 오르내릴 수 있었던 계단이 어찌나 야속하던지,
또 엘리베이터 문은 왜그리도 빨리 닫히던지,
목발을 짚고 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낯설고 부담스럽던지,
그동안 두 발로 걷는 즐거움과 고마움을 너무 잊고 지냈나 봅니다.
작지만 너무 큰 행복이였던 걸 말이죠...^^;
6주간의 병가가 끝나고 깁스를 풀고 나면 잠시나마 어디든 여행갈까 합니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그동안 잊고 있었던...
두 발로 걷는 행복을 느끼러 말이죠...^^*
벌써부터 설레여지네요~~^^
<광수생각> 보러 갈수 있는 기쁨도 주시면 안될까요...
아마 그 때쯤엔... 깁스를 풀고 어디든 다닐 수 있을 것 같네요 ^^*
김윤순
대구 동구 방촌동 우방 1차 강촌 마을 101동 705호
011-9366-2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