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굼치다 나갔습니다ㅠ.ㅠ

  • 류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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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12-12 18:25

토요일날 면접을 봤습니다. 휴~ 장기 백조라 어디든 취직하고 싶었거든요~



제가 지리를 잘 몰라서~ 집이랑 최대한 가까운곳에 직장을 구하면 편할것 같아서~ 면접을 보러 갔었죠



점심시간 피해서 면접을 보러 갔는데~새로산 구도도 신고!! 갔었죠~20분 걸어서~



그런데 거의 1년동안 운동화만 신다가 구두를 신으니 발이 너무 아픈겁니다~



그래도 길에서서  발을 보기엔 너무 챙피해서~ 끝까지 버텼습니다.



그리고 OO한의원에 도착해서 한~10정도 기다렸습니다.~그리고 면접을 봤죠~ 발뒷굼치는 정말 욱신욱신



한데 얼굴엔 미소를 띄며 면접을 봤습니다~



뚜둥! 근데 한의원에 원장님? 면접보시는분이 너무 젊으신 겁니다.  제가 면접 본 사람중에



아마 제일 젊은것 같았습니다~ 그러시더군요~ 여긴 할머니 할아버지들만 오셔서 잘할수 있냐고~



자신있게~!! 어렸을때 할머니랑 같이 살아서 그런거 ~문제 없습니다~ 그리고 빵끗 웃었더니~



인상 참 조으시군요~ 이랬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면접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발뒷굼치가 너무



아파서 제대로 걸을수 없어~ 오는길에 택시를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뒷굼치를 보니까 ~ 완전 엉망이었습니다. 정말 눈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심지어 앞 발가락에도 물집이 생기고 까져 있는것이었습니다.



최악의 면접이었습니다.. 더 울분 터지는건 뽑아줄것 처럼 말하더니 결국 연락 한통 안왔습니다.



지금 저는 약국에서 약까지 사다먹으면서 상처를 치료하고 있습니다. 뒷굼치가 아픈거 보다



제 마음이 더 아픕니다. 자신감도 사라지고 ㅠㅠ



지금 면접보신 한의원 원장님? 만약 이 방송을 듣고 계신다면!!!!!!!!!!!!!!!!!!!



정말 후회하실껍니다!!!!!!!!!!!!!!!!!!!!!!!! ㅠ.ㅠ


ps:만약 당첨된다면 헤어상품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