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계신할머니께쓰는편지...
- 김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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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05 21:14
오늘두 할매가많이보고싶어서 잠깐들러서몆자쓰고나갈라고
잘있제할매 내가괜희 걱정하고있는거제?
믿고싶다 그럭해 믿고싶은데잘안되네
할매는우리가 보고싶지도않은가보다
많이바빠여할매 벌써2달이지나가고있는데
도꿈에한번 안나오지할매가...
할아버지 만났어? 두달전에할매꿈꿔을때 엄마는그러더라
할매가 아니구 할아버지을 봐야좋은꿈인데...하고말이야
엄마도할아버지몇년전에꿈에서보고 못봤다그러더라
고모꿈에는할아버지고 할매고 안보인다 이러고
오늘도하늘 보니까 날씨가 금방이라도 비나.눈이올꺼같이안좋네
할매 많이보고싶고 할매생각많이 나는데 할매랑 할아버지
보고싶으면 하늘볼께나 솔직희 할아버자는 생각도안나는데*^^*
벌써22년째네 할아버지 먼저거써서 할매기다리신지...
할아버지..글쎄단건아무것고 기억안나는데...내가한9살때쯤이였지
할아버지돌아가셨을때 나할아버지돌아가신거모르고 학교가있는데
선생님이 엄마아빠학교앞에게신다고 책가방들고집에가라고하시면서 봉투하나주시더라고 난그게뭔지도모르고 교문앞에나왔는데
동경이는할매.할아버지보러시골간다고 좋아라하고있고
엄마 .아빠계속울고있더라 왜그러냐구지금어디가냐구 물어보니까
동경이 막웃으면서그러더라고 누나있잖아 우리지금시골 할머니할아버지한테간다... 할아버지돌아가섰데... 근데누나 돌아가신게뭐야*^^*
그래서할아버지가 돌아가셔 왜요?... 우리있잖아 이제할아버지 못본다구 할아버지 저기하늘 로가신거라구 동경이한테이야기하고
동경이랑나도 엄마아빠따라많이 울었던기억난다 지금생각해보니까
할아버지가 조금만 더오래살아 계셨더라면 할아버지와 추억들도많을텐데 말이야*^^* 그전에 할아버지가 나한테 해주셨던거는 아무것도 기억안 나네 너무어려서 기억을 못하는건가 그래도 내이름지어주신거 평생기억할꺼같다 죽을때짜기 이 이름으로살아되니까*^^*
할매한테도 나는잘한다고 했는데 계속마음에걸리고 후회되는게많네 할매그당뇨때문에 할매좋아하던 그돼지머리... 아이스크림이었잖어그게돼지바 못먹게했던것까지.... 돌아오는 할매 생신날은 내가무슨일있더라도 할매그좋아하던 양념통닭이랑.돼지바. 마가렛트
인절미 송편 이랑 고모말로는 우리 할아버지 해삼 류무지좋아하셨다고하던데 해삼 종류별로 사가지고 할매 할아버지한테 갈께꼭약속
나요즘 일요일날 빠지지않고 교회나가는거알제...
나진짜 할매랑있을때는 교회나와서 기도하고싶어도 그걸수없어서
힘들었거든 할매는그래도 내가 교회안나가고 할매한테있어서 편했겠지만... 아니 그래서 후회하는게아니라는거할매알제...
이제 나원망하지말고 할매가나좀이혜해죠할매 나교회안에서 하고싶은일이있거든 ... 처음부터조금씩 다시시작해볼라고 지금보다 더힘들겠지 그러니까할매한테 나부탁하나만하자 할매 할아버지랑같이 거기하늘에서 나랑 우리가족들 지켜죠 할매가...알았제할매
나가교회나간다고 우리가족들 버리는거아니니까 가만있어보자
할매생신이... 음력 2월12일이였던것같은데 날짜계산해봐야지달력찾아서.... *^^* 그날은 일요일이더라도할매보러갈께 다시한번 약속 할매 ...할매랑 할아버지보고시프면 여기다이럭해지금처럼편지쓸께
그리고하늘볼께할매 다음에다시 또안녕*^^*
신청곡 임창정 하늘에 별이되어
잘있제할매 내가괜희 걱정하고있는거제?
믿고싶다 그럭해 믿고싶은데잘안되네
할매는우리가 보고싶지도않은가보다
많이바빠여할매 벌써2달이지나가고있는데
도꿈에한번 안나오지할매가...
할아버지 만났어? 두달전에할매꿈꿔을때 엄마는그러더라
할매가 아니구 할아버지을 봐야좋은꿈인데...하고말이야
엄마도할아버지몇년전에꿈에서보고 못봤다그러더라
고모꿈에는할아버지고 할매고 안보인다 이러고
오늘도하늘 보니까 날씨가 금방이라도 비나.눈이올꺼같이안좋네
할매 많이보고싶고 할매생각많이 나는데 할매랑 할아버지
보고싶으면 하늘볼께나 솔직희 할아버자는 생각도안나는데*^^*
벌써22년째네 할아버지 먼저거써서 할매기다리신지...
할아버지..글쎄단건아무것고 기억안나는데...내가한9살때쯤이였지
할아버지돌아가셨을때 나할아버지돌아가신거모르고 학교가있는데
선생님이 엄마아빠학교앞에게신다고 책가방들고집에가라고하시면서 봉투하나주시더라고 난그게뭔지도모르고 교문앞에나왔는데
동경이는할매.할아버지보러시골간다고 좋아라하고있고
엄마 .아빠계속울고있더라 왜그러냐구지금어디가냐구 물어보니까
동경이 막웃으면서그러더라고 누나있잖아 우리지금시골 할머니할아버지한테간다... 할아버지돌아가섰데... 근데누나 돌아가신게뭐야*^^*
그래서할아버지가 돌아가셔 왜요?... 우리있잖아 이제할아버지 못본다구 할아버지 저기하늘 로가신거라구 동경이한테이야기하고
동경이랑나도 엄마아빠따라많이 울었던기억난다 지금생각해보니까
할아버지가 조금만 더오래살아 계셨더라면 할아버지와 추억들도많을텐데 말이야*^^* 그전에 할아버지가 나한테 해주셨던거는 아무것도 기억안 나네 너무어려서 기억을 못하는건가 그래도 내이름지어주신거 평생기억할꺼같다 죽을때짜기 이 이름으로살아되니까*^^*
할매한테도 나는잘한다고 했는데 계속마음에걸리고 후회되는게많네 할매그당뇨때문에 할매좋아하던 그돼지머리... 아이스크림이었잖어그게돼지바 못먹게했던것까지.... 돌아오는 할매 생신날은 내가무슨일있더라도 할매그좋아하던 양념통닭이랑.돼지바. 마가렛트
인절미 송편 이랑 고모말로는 우리 할아버지 해삼 류무지좋아하셨다고하던데 해삼 종류별로 사가지고 할매 할아버지한테 갈께꼭약속
나요즘 일요일날 빠지지않고 교회나가는거알제...
나진짜 할매랑있을때는 교회나와서 기도하고싶어도 그걸수없어서
힘들었거든 할매는그래도 내가 교회안나가고 할매한테있어서 편했겠지만... 아니 그래서 후회하는게아니라는거할매알제...
이제 나원망하지말고 할매가나좀이혜해죠할매 나교회안에서 하고싶은일이있거든 ... 처음부터조금씩 다시시작해볼라고 지금보다 더힘들겠지 그러니까할매한테 나부탁하나만하자 할매 할아버지랑같이 거기하늘에서 나랑 우리가족들 지켜죠 할매가...알았제할매
나가교회나간다고 우리가족들 버리는거아니니까 가만있어보자
할매생신이... 음력 2월12일이였던것같은데 날짜계산해봐야지달력찾아서.... *^^* 그날은 일요일이더라도할매보러갈께 다시한번 약속 할매 ...할매랑 할아버지보고시프면 여기다이럭해지금처럼편지쓸께
그리고하늘볼께할매 다음에다시 또안녕*^^*
신청곡 임창정 하늘에 별이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