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은 해후

  • 김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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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8-12 12:56
안녕하세요?

sbs 래디오 자주 듣는 열혈청년입니다
-얼마전 경기도에서 대구로 이사왔는데 정말 정말 덥네요
-대구 날씨 땜시 진짜 열혈청년이 되습니다

외가댁으로 어머니[현재 칠순이 넘었습니다]-외삼촌[막내] 가족구성인데
30년 전으로 돌아가서 그당시엔 정말 우리나라가 많이 못 살아서
독일에 광부로..간호조무사로..심한 말로 밑바닥 외화벌이 해외취업 시대였죠

삼촌도 광부로 독일로 가서 고생 고생[이번에 연락이 닿게 되었을때 알게 된 사실인데
거기서 죽을 고비 3번 있었다고 하섰네요] 하셔서 외가댁으로 돈 송금해
외가댁이 집을 사는데 큰 기여를 하셨죠

그런데 제가 유아기때 마지막으로 고국에 오시고 30년 넘게 어머니와 연락이 두절됐다가
약 보름전에 미국에서 살고 계시다고 어머니와 연락이 됍습니다

독일에서 간호사로 일하신 한국인 외숙모와 결혼해서 독일에서 조금 생활하시다가
미국으로 이주에서 삼촌은 제약회사에서..숙모는 수석간호사로..모두 은퇴하시고
현재 연금생활하신다고 합니다
미국 동생들도 모두 건강히 잘 지낸다고 합니다
-큰 딸,작은 딸
9월 초에 한국 방문하신다고 합니다

제 어린시절의 아련한 기억책에서도 삼촌 모습은 없지만 정말 정말 보고싶네요
매직뮤직에서도 아주 아주 행복하게 축하해주세요

*신청곡  안치환-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