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들을 위해서 기도를 하겠다고 그러시더라구요

  • 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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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8-28 17:00


첫째애를 두고 또 임신37주된 직장여성이예요~

저희 엄마한테 감동받은일이 있어서 사연을 올립니다



직장을 다니니 당연히 스트레스가 있겠죠?

근데 임신을 해서 그런지 요즘은 스트레스가 억울하다는 생각도 자꾸 드는거예요.



거기에 신랑은 음식물쓰레기도 안버려주고

새벽에 먹고싶다는 음식도 안사다주고..

사소한것들이 너무 서운하고 내가 왠지 손해 본것같은 그런 나날이였습니다



금요일날 직장에서 사람들한테 말로 상처를 받고

힘없이 집에 왔는데 엄마가 동생이사로 시골에서 올라오셨더라구요



엄마를 보자마자 나도 모르게 펑펑 울었습니다



이유를 묻자 그냥 그냥.. 짱나 하고 말았더니

엄마가 담담하니 그래~ 많이 힘드니....하시더라구요..



몇일후 동생이 언니 엄마한테 속상한부분 드러내면

안될것 같아 그러더라구요..



동생집가서 엄마가 펑펑 우시면서

얼마나 힘드면 저럴까..

지영이 속상하게 한사람 이름 다 적어서 엄마가

동생한테 달라고 하더라구요.. 화

엄마가 왜 그러셨을까? 순간그랬죠..



매일 새벽에 가서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를 하겠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제앞에서는 그리 강한척하시더니....우리 모두의 어머니는이런분이 아니실까?

신청곡 : 지오디 - 어머니께